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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식재료정보

여름철 간식 옥수수의 칼로리 영양성분 부작용

by 하입뽀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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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간식 옥수수의 칼로리 영양성분 부작용

 

유래

여름철 간식으로 맛도 좋고 탄수화물,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옥수수는 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북부의 안데스 산맥의 저지대 혹은 멕시코로 알려졌다. 기온과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옥수수는 쉽게 재배가 가능하여 옛날에는 구황작물로 여겨졌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6세기 말엽으로 중 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라는 이름은 중국어 발음 '위수수' 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지방에 따라 옥시기, 옥숙구, 옥수시, 옥쉬이 등으로 불리우며 강냉이, 강내이, 강내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옥수수는 산간 지방에서는 주식으로, 평지에서는 간식으로 이용되어 왔는데 생산량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강냉이밥, 수제비, 범벅과 같은 주식뿐만 아니라, 옥수수를 이용한 설기떡, 보리개떡과 같은 별식으로도 이용하였다. 특히 올챙이묵은 강원도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본초강목」에는 '위장의 기능을 돕고 속을 편하게 해주며 콩팥의 문제로 붓기가 생긴 것을 낫게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제철

옥수수의 제철은 7월 ~ 9월이다.

 

영양성분 및 효능

옥수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많아 피부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에 피부세포 재생과 세포막 유지를 원활히 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셀레늄(selenium), 베타카로틴(beta-carotine), 루테인 (lutein) 등이 있어 항노화(anti-aging)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무더위에 지친 체력과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식품이다. 무더운 여름철 내리쬐는 햇볕 속 자외선은 눈 건강에 좋지 않은데, 옥수수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우리 눈의 황반 구성 물질로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고 시력의 퇴행도 예방한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운동을 활성화하여 노폐물과 숙변을 제거해 주므로 대장암을 예방하고 변비 개선 효과도 있다. 옥수수의 모양은 치아와 유사한데, 옥수수 씨눈에는 베타 시토스테롤(betar-sitosterol)이라는 성분이 있어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옛 선조들은 옥수수속대를 '옥미축' 이라고 불렀으며, 이것을 끓여서 입안을 헹구어 치아와 잇몸 관련 질환을 예방했다고 한다. 

구입요령

찰옥수수를 고를 때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나며 알맹이가 꽉 차 있고 옥수수 중간 아랫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신선한 옥수수는 겉에 수염이 말라 있지 않아야 하며, 겉껍질이 마르거나 흰색의 찰옥수수 알맹이가 우윳빛에서 반투명하게 변해가는 경우는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고를 때 피하는 것이 좋다. 

 

섭취방법

옥수수의 종류는 다양한데 메옥수수, 찰옥수수, 단 옥수수(스위트콘), 초당옥수수 등이 있다. 메옥수수는 찰기가 적고, 찰옥수수는 상당히 차지다. 단옥수수인 스위트콘은 당분 함량이 많으며, 초당옥수수는 단 옥수수를 개량한 것으로 이 역시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 칼로리는 100g당 약 110kcal 정도이며, 일반 옥수수는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초당옥수수는 탄수화물보다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열량이 낮으며, 과일보다도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100g당 96kcal로 다이어트하는 경우 부담없이 먹기 좋은 간식이며 아삭아삭 씹히는 촉감이 좋아 생으로 먹어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조리한 후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다. 찰옥수수는 얼룩 찰옥수수와 검정 찰옥수수가 있는 데 검정 찰옥수수는 보랏빛을 띠며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옥수수는 풍부한 탄수화물과 당질을 가지고 있는 대신 다른 곡류에 비해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과 트립토판 (tryptophan)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따라서 다른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옥수수만 먹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찰옥수수는 삶는 것보다는 쪄서 먹어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속껍질이 2~3장 붙어있는 상태로 찌면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쫀득한 옥수수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수염 속 포도당이 단맛을 올려준다. 옥수수를 찔 때는 먼저 찜통 안에 채반을 넣고 채반 아래까지 물을 채우도록 한다. 찰옥수수를 엇갈리게 넣어주고 센 불에서 20~30분 정도 찐 후 10분간 뜸을 들이면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 초당옥수수는 10~15분간 찌고 찬물에 담갔다가 빼주면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지기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 후 쪄서 먹으면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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