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계의 검은보석 블루베리 먹고 건강 챙겨요!

과일계의 검은보석 블루베리 먹고 건강 챙겨요!

 

유래

베리류는 무더운 여름철에 수확되는 과일이다. 블루베리를 비롯한 각종 베리류를 잘 챙겨 먹는 것은 여러모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리류에는 대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각각의 베리류마다 다양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베리류로는 블루베리를 손꼽을 수 있고, 블루베리와 함께 이 무렵 많이 재배되는 복분자나 오디, 산딸 기 등도 베리류에 속한다. 그중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 항상 속해있는 블루베리는 새콤달콤한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이 듬뿍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면서 동시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블루베리가 매번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되는 이유는 바로 안토시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일반 블루베리에는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386mg, 야생 블루베리는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487mg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딸기, 자두,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 40여 종의 다른 과일과 채소를 비교해 봤을 때 블루베리의 항산화 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생블루베리 보다 냉동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 농도가 더욱더 높고 항산화 지수도 높다고 밝혀졌다.

 

제철

블루베리 제철은 7월~9월이다.

 

영양성분 및 효능

베리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혈관에 쌓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와 질병을 예방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안 토시아닌 외에 다양한 기능성 성분으로 퀘르세틴 (quercetin), 엘라그산(ellagic acid), 카테킨(catechin) 등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블루베리중 야생 블루베리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는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린 연구나 2018년 유럽 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섭취가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성장기 아동과 학업량이 많은 청소년기, 신체 활동량이 적은 노인의 기억력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알츠 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는 현대인들에게 늘 고민인 체중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실험생물학 연례학술회의에서는 블루베리가 복부지방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에서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2개월간 매일 블루베리 350g을 주스로 만들어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혈압, LDL 콜레스테롤, 지질 산화 파생물이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블루베리의 항산화물질 등에 산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입요령

블루베리를 구입할 때에 는 진한 청색이 선명하면서 과실이 팽팽한것이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여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좋다. 표면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이 많을수록 달고 몸에 좋은 영양소 함량이 높으며, 열매의 꼭지 부분이 신선한 것이 수확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다. 

 

섭취방법

블루베리를 씻을 때에는 과일 표면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인 과분이 남아 있도록 빠르게 씻는 것이 좋다. 만약 농약이 걱정된다면 식초를 넣은 물에 세척해도 되고, 먹을 때는 물기를 제거후 먹으면 당도가 더 잘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