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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식재료정보

감자 영양성분 및 효능 섭취방법 보관법

by 하입뽀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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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영양성분 및 효능 섭취방법 보관법

감자

감자는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비타민, 칼륨, 단백질, 식이섬유 등 이로운 영양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거의 완전한 식품이다. 영화 <마션>의 주인공은 화성에 홀로 고립되어 생존을 위해 자신의 작은 온실에 '감자 농사'를 지어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는데, 주인공이 어떻게 감자만 먹고 지낼 수 있었는지 영양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도록하자.

감자의 유래

감자는 가지과에 속한 식물로,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 지역이다. 다른 많은 식용작물과는 달리 고지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척박한 산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식으로 쓰였다. 16세기에 스페인 탐험가들이 유럽에 전했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구황작물로 재배해 왔다. 우리나라에는 18세기 초엽에 중국인들에 의해 전해졌다.

 

감자 제철

감자의 제철은 6~9월이다. 

 

 

영양성분 및 효능

'땅 속의 사과' 라는 별명을 가진 감자에는 비타민Bl, B2, B5, C 등이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감자 100g에는 약 23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사과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비타민 C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여 유해 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우리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막아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 식품뿐만 아니라 진정용 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게다가 철분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도와 빈혈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햇감자는 비타민 C를 포함해 각종 영양소들이 더욱 풍부하다. 감자는 식량작물 중 유일한 알칼리성으로 나트륨 섭취가 잦은 한국인들에게 필수적이다. 칼륨은 체내에 집적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평소 몸이 자주 부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감자가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고민을 해결해 줄 수도 있다. 감자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체내 흡수가 빨라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이다. 네덜란드 Avebe Innovation Center 라우리 헤레만 박사팀이 우리 몸에 소화• 흡수되는 아미노산량(DIAAS)을 기준으로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 5가지, 귀리 등 식물성 단백질 12가지 등 총 17가지 식품의 단백질 질을 평가한 결과 카세인, 달걀에 이어 감자가 3위를 기록하였으며 동물성 단백질만큼 근육 회복 및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자주색을 띠는 '안토시아닌(antho cyanin) 색소'는 노화를 방지하며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홍색과 자주색 감자에 많이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활성에 탁월하며 평소 위장 장애를 겪을 경우 생즙을 갈아 마시면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흔히 감자를 살이 찌기 쉬운 음식으로 오해하곤 하 는데 사실 감자는 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탄수화물의 원천으로, 찐감자의 경우 100g당 약 80kcal로 쌀밥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 또한, 감자에 존재하는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소화 속 도가 느려 장시간 동안 포만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동물성 콜레스테롤과 발암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며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식이섬유는 체중 조절시 식사량이 줄어 변비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챙겨 먹으면 좋다.

 

감자 구입요령

감자는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 껍질 색이 연하고 매끈한 것이 좋다. 보관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 좋다. 햇볕에 노출되면 감자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여 독성이 생긴다.

 

감자 섭취방법

감자는 삶아서 주식 또는 간식으로 먹고, 굽거나 기름에 튀켜 먹기도 한다. 볶음, 전, 탕, 국, 범벅 서양요리 등 모든 요리에 다방면으로 쓰인다. 사과의 7배나 되는 비타민 C가 들어있는 감자는 전분으로 보호되어 열을 가해도 변질 되지 않지만 껍질을 벗기거나 잘게 썰어 익히면 40~50%가 손실된다. 감자의 껍질에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삶을 때 이외에도 껍질 째 조리하는 것이 좋다. 녹색으로 변한 껍질과 싹에는 솔라닌 등의 독성 성분이 들어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적혈구를 파괴하고, 신경에 마비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이 독성은 열에 익혀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두운 곳에 보관여 이런 현상을 줄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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