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왜 필요할까요?

식품첨가물의 정의

식품 위생법에서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의 제조 · 가공 · 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 · 착색 · 표백 또는 산화방지 등을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기구 · 용기 · 포장을 살귤 · 소독하는 데 사용돼 간접적으로 식품으로 옮아갈 수 있는 물질도 포함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식품첨가물을 "통상 그 자체론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고, 영양적 가치의 유무에 관계없이 식품의 통상적인 원료로 사용되지 않는 물질"로 정의하고 있다. 또 "식품의 제조 · 가공 ·조리 ·처리 · 외포장 · 개별포장 · 운송 또는 저장 시 의도적으로 첨가해 기술적(관능적 목적 포함) 목적을 달성할 수 있거나, 그 자체 혹은 그 부산물이 그 식품의 성분이 되거나 또는 그 식품의 특성에 영향을 줌으로써(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오염물질 또는 영양적 품질을 향상시키거나 유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은 식품첨가물로 간주하지 않는다. [식품위생법 제 2조 참고]

 

식품첨가물 섭취와 안전성

식약처는 JECFA, EFSA 등의 공신력있는 국제기구에서 엄격한 기준에 근거하여 안전성을 입증한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현재 607개 품목) 또한 식품첨가물별로 사용량 기준이 과학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기준 규격에 적합하게 사용된 식품첨가물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식약처의 식품첨가물 관리

식약처에서는 매년 식품첨가물이 사용 수준 및 섭취량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첨가물이 안전한 수준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또한 우리 국민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이 안전한 범위에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매년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의 식품 첨가물 섭취는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식품첨가물과 화학물질

식품첨가물뿐만 아니라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식품은 자연식품이라도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식재료들이 자연에 존재할 때부터 여러 화학물질의 집합체인 것이다. 우리의 식생활을 보다 풍요롭고 안전하게 하기위해 수많은 물질중 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어 안전성을 평가한 뒤,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것이다.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다는 말은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이라는 뜻이며,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식품첨가물이 소비자에게 주는 이익은 무엇인가요?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안정성 등 품질을 유지하거나 관능적 품질을 높여준다. 식품의 영양적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식품의 제조 · 가공 · 포장 · 운송 · 저장 시 원료물질의 결함이나 비위생적 취급을 은폐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사용돼선 안된다. 영양소를 보충 · 강화해준다. 식품의 보존성을 향상시키고 식중독을 예방한다.

 

식품첨가물을 먹게되면?

50~80%는 몸밖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채소 · 과일을 자주 먹으면 식이섬유소가 식품첨가물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품첨가물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식품첨가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1. 지나친 가공식품 섭취는 자제한다. 가공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식품첨가물 섭취보다 특정 영양소의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 2.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한다. 다양한 식품을 매일 필요한 만큼 섭취하여 균형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 3. 식품첨가물 표시를 확인한다. 식품첨가물이 사용된 가공식품은 식품 첨가물의 명칭, 용도 등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식품성분표시를 확인하는 법을 익히고 실천한다. 4. 식품업계의 '무(無) 첨가'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는다. 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식품첨가물이 표시된 식품성분표시를 비롯하여 유통기한, 제품외형의 손상도 등을 잘 살피고 안전한 식품을 고른다. 5. 식품첨가물은 수용성이라 헹구거나 데치기만 해도 많이 제거가 된다. 햄, 어묵, 유부는 살짝 데친 후에 섭취하고, 두부, 옥수수캔, 단무지는 물에 살짝 헹궈서 섭취한다. 6. 안식향산이 들어 있는 음료수는 하루에 700ml 이하로 섭취한다.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은 식품첨가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