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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는 어떤 날일까?

by 하입뽀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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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端午)

신육복의 단오풍정

단오란?

단오는 한국의 명절 중 하나다.  한국의 4대 명절인 설날, 추석, 한식(명절)에 이은 명절이다. 매년 음력 5월 5일이며, 양력으로는 대체로 6월에 든다. 우리말로는 수릿날 이라고 일컬었고, 다른 말로는 천중(가)절(天中(佳)節), 오월절(五月節), 그네를 타는 명절이라는 뜻에서 추천절(鞦韆節)이라고도 부르지만 일반에서는 흔히 단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중국서도 같은 날에 단오를 보낸다. 

 

세시풍속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한 단오는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로 여겨져 여러 가지 행사가 행해지고 있다. 단오의 '단'자는 처음 곧 첫번째를 뜻하고 '오'자는 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이 된다.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단오장이라 하여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 삼아 머리에 꽂는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 활쏘기, 씨름 같은 민속놀이 등이 행해졌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기원은 재액(災厄)을 예방하고 풍요와 안정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가 잦은 계절인 5월이 병마(病魔)가 기승하는 시기임을 이용하여 악귀와 병마를 쫓는 풍습을 통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단오에는 주로 향(香)이 강하고 짙은 창포, 쑥잎, 약초 등을 통해서 악귀와 병마의 강림을 방지하는 풍습을 갖게 되며 이 영향으로 쑥으로 만든 쑥떡을 먹거나 창포잎으로 담은 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생겼다. 당시에는 문 앞에 쑥잎으로 만든 인형이나 호랑이 등을 문에 걸어놓은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대부분의 명절들과 마찬가지로 윤달(음력 윤5월 5일)은 단오로 인정하지 않는다.

단오를 대표하는 음식

1. 수리취떡

수리취떡은 멥쌀가루에 쌂은 수리취를 넣어 찐 뒤 둥글게 만든떡이다.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을 박아 차륜병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수리란 수레를 뜻하며 단올르 수릿날이라 부르는 것이 이때문이다.

2. 앵두화채

화채는 초여름에 많이 나오는 앵두와 산딸기 등을 활용해 만든것이다. 앵두의 씨를 발라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마시곤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오미자 국물을 넣은 앵두화채도 있다.

3. 창포주

창포주는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항균작용 성분이 있어 창포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기도한다. 옛 조상들은 창포주를 마시면 36가지의 질환과 중풍이 치료된다고 믿었다.

4. 제호탕

제호탕은 맛있고 정신이 상쾌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4가지의 한약재 가루를 꿀에 재워 달인 뒤 응도시켜 물에 타 마시는 음료이다. 보신에 좋은 전통 청량음료로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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