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식재료정보

과일의 여왕, 붉은 알갱이에 영양도 듬뿍 석류

by 하입뽀 2023. 7. 28.
반응형

과일의 여왕, 붉은 알갱이에 영양도 듬뿍 석류

석류

 

유래 및 특징

석류는 오늘날 이란에서 인도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믿어지는 과일이다. 이 과일은 수천 년 동안 이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으며 이 지역 요리의 주식이다. 석류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다음이 있다. 하쿠 식물원: 이 품종은 일본이 원산지이며 부드럽고 즙이 많은 아릴과 달콤한 꽃 맛으로 알려져 있다. 몰라 드 엘체: 이 스페인 품종은 큰 크기와 진한 빨간색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달콤하고 약간 시큼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주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파르피안카: 이 품종은 우즈베키스탄이 원산지이며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아릴과 복잡하고 달콤한 맛으로 알려져 있다. Ever sweet: 이 품종은 낮은 산성과 달콤하고 즙이 많은 아릴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과일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품종이다.

 

제철

석류의 제철은 9~12월이다.

 

영양성분 및 효능

세기의 미인으로 손꼽히는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먹었다는 석류. 석류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지키는 과일일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도 살뜰히 챙길 수 있는 명품 과일이다. 석류는 잘 알려진 대로 여성의 갱년기에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갱년기가 되면 노화로 인한 여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인 우울증과 불면증, 피로 등에 석류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중요한 성분은 바로 에스트론(estrone)으로 이는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잡아 각종 갱년기 증상을 완화 해준다. 석류에는 이 에스트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에 탁월한 식품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가지 석류의 중요한 성분은 바로 엘라그산 (ella gic acid)이다. 천연 여성호르몬이라 불리는 엘라그산은 갱년기의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감정변화, 안면홍조, 관절통, 집중력 저하 등을 완화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엘라그산에는 항산화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염, 항암 등에도 도움을 주어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도 유익하다. 갱년기 여성 94% 정도가 겪게 되는 골다공증에도 석류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골다공증의 원인 중 하나로 갑작스러운 호르몬 감소로 인한 뼈 손실을 들수 있는데 석류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과 철분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같은 노인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기능도 한다. 석류는 여성을 위한 과일로 알려져 왔지만 남성에 게도 유익한 과일이다. 2014년 영국에서 전립선암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석류와 녹차, 브로콜리를 함께 6개월간 섭취한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우 전립선암의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 는 수치를 의미하는 PSA(prostate specific antigen)가 14.7% 증가했지만,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이보 다 높은 78.5%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다. 국제발기 부전연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따르면 석류 원액 236mL를 6개월간 매일 마신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이 50% 정도 호전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갱년기에 반드시 챙겨먹어야 할 필수 과일로 알려진 석류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식품이다. 석류가 미인의 과일로 알려진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석류의 비타민C와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비타민 C는 미백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콜라겐 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폴리페놀이 풍부해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억제 해주는 것은 물론 항산화작용으로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열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이러한 성분들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어 갱년기 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것과 더불어 피부를 젊게 유지해주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석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륨성분은 체내의 수분과 염분을 배출시켜 부종을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구입요령

석류를 고를 때는 붉은색이 선명하고 껍질에 상처가 없으며 수분감이 있어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랩이나 종이타월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2~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나 최대한 빨리 섭취 하는 것이 좋다.

 

섭취방법

석류는 제대로 섭취해야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보통 석류를 생과로 먹으면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만 섭취하게 되는데 석류의 중요한 성분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엘라그산은 껍질과 씨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석류의 중요한 성분인 엘라그산을 보충하기 위해 생과로 먹는 것보다는 과일을 통째로 짜서 즙으로 마시는 것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월등히 높어준다. 특히 석류 껍질에는 엘라지타닌 (ellagitannin) 성분과 퀘세틴(quercetin)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석류의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 집에서 석류의 즙을 직접 낼 경우 열매를 잠시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믹서에 갈아 면포에 걸러 마시면 좋다. 또한 석류 껍질은 말려 두었다가 차처럼 가볍게 끓여 마셔도 좋다. 이처럼 유익한 석류는 생과나 즙으로 먹는 방법 외에는 다른 섭취법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석류도 다양하게 요리해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과일이다. 석류는 음료로 마시는 것이 가장 익숙하다. 일반적으로 석류만 즙으로 내서 먹지만 브로콜리나 알로에, 토마토 등의 재료와 섞어 우유를 첨가하여 갈아 마시면 맛과 영양이 한결 풍부해지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미되어 마시기도 편하다. 각각의 재료를 모두 넣기보 다 기호에 따라 한 가지 재료를 선택해 우유와 같이 갈아주면 된다.

 

반응형